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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상식

조선 시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by freewind 인문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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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KISTI      과학향기       제 2032 호       2013-12-23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

 

서울대 의대 황상익 교수에 따르면 조선 시대 27명의 평균 수명은 46.1.

가장 장수한 조선 시대 왕은 영조(82), 태조(72)였다.

그다음으로 고종(66), 광해군(66), 정종(62)이 뒤를 이었다.

회갑 잔치를 치른 왕은 20%도 안 된다.

 

황 교수는 조선 시대 서민들의 평균 수명은 35세 혹은 그 이하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 이유는 의식주 생활이 전혀 궁핍하지 않고

의료혜택도 가장 많이 받았을 국왕이 백성보다 오래 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유럽에서 산업화가 막 시작되던 1800년 무렵의 평균 수명이

35세 안팎이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유추한 결과다.

또한 당시 높은 영유아사망률을 고려해 봐도 지금보다 수명이 40,

혹은 그 이상 짧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불과 100여 년 후인 오늘날 한국인의 평균 수명(평균 기대여명)

남성 78, 여성 85세로 전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 :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31030일 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2013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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